by 김지영 (서울탑동초등학교 교사)

두둥! 4월 16일 드디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탑동초는 온라인 수업 시작 이후로 1~2학년은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 과제 해결로, 3~6학년은 e학습터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2학년 온라인 수업 상황을 소개한다. 1~2교시는 EBS 방송을 시청한다. 3~5교시는 학생들이 과제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학습과제를 제시한다. 학습 과제는 하이클래스 웹을 이용하여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알림장으로 자세하게 안내한다. 알림장 내용에는 수학 문제 답이나 활동 동영상을 함께 제시한다.

<사진1 알림장>
<사진2 알림장>

학습과제는 매주 한 번씩 나가는 학습꾸러미를 활용한다. 이 학습꾸러미에 2학년 선생님들의 정성과 노력이 가득 담겨 있다. 매일 자세하게 제시되는 알림장과 더불어 하이톡을 이용하여 학부모님과 수시로 전화, 문자를 주고받는다.

이는 1:1 소통방식으로 온라인 가정 학습으로 인한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부모 상담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또한, 매주 나가는 주간학습계획을 통하여 한 주간의 학습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노래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훌륭한 온라인 수업을 위하여 매일 세 시간 이상씩 동학년 회의를 하는 탑동 2학년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가 돋보인다.

3학년~6학년은 e학습터를 활용하여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PPT를 자체 제작하거나 기존에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목소리를 입혀 슬라이드쇼 녹화를 하기도 한다. 또, 필요한 동영상을 화면 녹화하여 e학습터에 올린다.

온라인 학습에서 훌륭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과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학습터 출석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날 수업한 내용 중 재미있는 내용, 새로 배운 내용을 출석 게시판에 글로 남기고 담임 교사는 학생 글에 대한 댓글을 달아준다.


<사진5 출석게시판>

선생님들은 학습상황 점검을 위하여 학생 개개인의 e학습터 상황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매일 사진과 문자로 알려준다.


<사진6 학습터 학습상황>

따분하고 지루하기 쉬운 온라인 학습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선생님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골든벨과 온라인 토의를 실시하기도 한다.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동영상 자체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멸치 웹을 이용하여 수업 영상 인트로 부분과 엔딩 부분을 제작 활용하고 있다.

<사진9 멸치 웹을 활용한 인트로 영상>

1학년 창체 놀이 수업을 맡으신 김혜숙 선생님과 유수민 선생님은 놀이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수업 자료를 만든다. 지금까지 알까기, 공기놀이, 칠교놀이, 종이컵 놀이 등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거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10 놀이 수업 영상 제작>>

이렇듯 탑동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라는 현 상황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조금이라도 극복하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재미있고 풍부한 수업 콘텐츠 제작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교실에 학생들은 없지만, 선생님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